사냥꾼(클래시 로얄)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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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꾼 / Hunter / ハンター
사냥꾼은 가까이 있는 유닛에는 아주 큰 피해를 주지만, 멀리 있는 유닛에게는 피해를 적게 줍니다. 정확도는 조금 부족하지만, 사냥꾼에겐 멋진 털보 눈썹이 있답니다!
He deals BIG damage up close - not so much at range. What he lacks in accuracy, he makes up for with his impressively bushy eyebrows.
2. 레벨별 스탯
3. 성능
다른 원거리 유닛과 차별화되는 점은 산탄총 형식의 공격인데, 하나하나의 피해량이 낮은 총알 여러발을 한 번에 넓게 흩뿌려서 쏜다. 총 자체는 더블 배럴 샷건 같은데, 특이하게도 방아쇠 두 개를 한번에 당기는 것으로 보인다. 즉, 원거리 유닛 주제에 원거리 딜러로써의 효율은 떨어지지만 근접전이 강한 특이한 원딜러이다.
체력은 마녀랑 같아서 독 마법까지는 버틴다. 하지만 사냥꾼은 다른 중형 유닛(머스킷병, 마법사 등)과는 달리 근접전에서 최고의 효율을 발휘하기 때문에 체감상 체력이 더 낮은 편이다. 사냥꾼을 방어할 때는 사냥꾼의 근접 DPS가 높기에 미니 P.E.K.K.A 등 DPS가 높은 유닛이 아닌 이상 근접 유닛을 바로 앞에 소환해서 막는 것보다는 원거리 공격을 하는 유닛으로 막는 것이 안전하다.
볼러, 도끼맨, 마법 아처 등 발사체 사거리가 존재하는 유닛들과는 달리 사냥꾼은 관통 공격이 불가능하다.
3.1. 장점
- 매우 강력한 근접 화력
사냥꾼의 기본 공격은 산탄 형식이라서 근거리에서 피해가 많이 들어가는 데다 피해량도 살벌하게 높다. 총알 10발을 모두 맞는 데미지는 P.E.K.K.A의 공격보다 강할 정도이며[2] , 비슷한 코스트의 카드들 중에서는 한 방 공격력이 사냥꾼보다 강한 카드가 거의 없을 정도. 전탄 명중 시 머스킷병, 플라잉 머신 같은 원딜러는 여유롭게 한 방 컷, 대부분의 중형 유닛은 2~3방 이내로 대부분 처리가 가능하다. 강력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DPS 역시 높은 편이기 때문에 체력이 높은 탱커 유닛들이나 공성 유닛들도 빠르게 잡아낼 수 있으며 대공도 가능하여 라벌 조합을 위시한 여러 공중 유닛을 상대할 때도 좋다.
- 산탄 형식의 공격이 가져오는 이점
많은 총알들을 넓은 범위에 흩뿌리는 사냥꾼의 산탄 공격은 근접전도 좋지만 그 외에도 꽤나 좋은 장점들이 딸려온다. 우선 첫째로, 각각의 피해량은 낮지만 한번에 10발씩이나 되는 총알들을 부채꼴 형태로 넓게 퍼트린다는 점에서 고블린, 미니언 등의 물량 유닛을 상대로는 광역 공격과 비슷한 효율을 낸다는 점이다.[3] 덕분에 물량 유닛, 단일 유닛을 가리지 않고 전부 효율적으로 상대할 수 있으며, 이는 다른 유닛들에게는 없는 사냥꾼만의 장점이다. 둘째로, 사냥꾼의 공격은 펠릿 10발이 각각 독립된 공격 판정을 가지고 나오므로 실드를 무용지물로 만든다는 점이다. 실드는 한 번에 받는 대미지가 어떠하든 닳기 전까진 체력에 아무런 영향을 못 주지만, 사냥꾼은 여러발의 공격을 단 한번에 우겨넣는다는 공격 특성 때문에 실드가 그냥 씹힌다. 초근접 상태에서 가드나 로얄 훈련병과 붙으면 단 한 번의 공격으로 1~2기가 그냥 증발하며, 다크 프린스의 경우 실드를 없애고도 체력의 절반가량을 한번에 깎는다. 대포 카트도 이론상 단 두 번의 공격으로 대포 자체까지 부술 수 있다.
- 다재다능함
상술한 장점들이 시너지를 이루는 사냥꾼의 전략적 이점. 근접 화력이 매우 높기 때문에 가까이 내면 원딜, 탱커, 공성 유닛 등등을 모두 안정적으로 수비하면서, 동시에 넓게 퍼지는 산탄 형식이라 멀리 내면 물량 유닛까지 효율적으로 수비할 수 있다. 거기에 대공까지 가능하다. 체력은 높다고 보긴 어렵지만 파이어 볼 한 방에 가지 않아 원딜 평균 정도는 되기에 준수하다고 볼 수 있고, 특이하긴 하지만 그래도 원거리 딜러인 만큼 역공 측면에서도 괜찮다. 덕분에 사냥꾼은 단독으로도 할 수 있는 역할이 굉장히 폭넓은 편이다.[4] 자리 한 칸 만으로 2% 부족한 대공을 메꿔야 하면서 극딜까지 필요한 경우엔 안정적이면서도 다재다능한 사냥꾼이 그야말로 제격이다.
3.2. 단점
- 느린 공격 속도와 긴 선딜
이론상 페카를 뛰어넘는 극딜이 가능한 대가로 공격 속도가 상당히 느리다. 무려 2.2초로 거의 볼러와 도끼맨과 비슷하며 첫 공격 속도 역시 꽤 느린 편이다. 단독으로 올 때도 통나무 정도만 사용하면 머뭇거리다가 쉽게 잡혀버린다.
- 약한 원거리 피해량
거리가 멀 경우 총알이 많이 날아가지 않기에 멀리 떨어져 있는 유닛은 잘 잡지 못한다. 때문에 원거리 딜러인 주제에 머스킷병등의 같은 원거리 유닛을 상대로 정직하게 원거리에서 전투하면 매우 불리하다. 타워에 단독으로 올 경우 근접 유닛이라도 멀찍이에만 던져놓으면 큰 체력 손실 없이 손쉽게 막을 수 있다. 근접이지만 살짝 떨어져서 공격하는 근접: 원거리형의 프린스 등의 유닛을 상대로도 사냥꾼의 폭딜이 반감되는데다 스탯도 출중해서 체력이 약한 사냥꾼이 역으로 당하기 쉬워 상대하기 까다롭다.
- '나사빠진' 다재다능함
수많은 포지션들을 수행할 수 있는 사냥꾼의 장점은, 반대로 특출나게 강한 부분이 없다는 점에서 단점이 되어버리기도 한다. 사냥꾼의 아이덴티티인 근거리 화력은 어디까지나 '단발 화력'이 높은 것이지 상술했듯 느린 공속과 선딜로 인해 DPS 자체는 엄청 특출나지는 않으며, 체력은 원딜급으로 낮다는 점 때문에 근접전에 특화되있는 근접 유닛들보다는 근접전이 불안정할 수 밖에 없다. 원거리에서 발휘되는 광역 공격과 비슷한 산탄 공격도 그냥 광역 공격보다는 효율이 당연히 떨어지고, 원거리 딜량이 낮다는 점으로 인해 공격 측면에서도 다소 애매하다. 결론적으로 사냥꾼은 많은 걸 할 수 있지만 동시에 각 분야에 특출나지도 않기 때문에 원딜러 치고는 범용성이 그다지 높지 않으며, 나쁘게 말하면 한 자리에 많은 걸 때려넣는 땜빵용 카드라고도 볼 수 있다. 이로 인해 모든 카드들의 역할과 개성이 뚜렷한 덱은 사냥꾼이 어울리지 않는다.
4. 변천사
2017년 12월 12일 업데이트로 감전돌이와 함께 추가되었다.
출시되지마자 감전돌이와 사냥꾼 도전이 15일 동안 열렸다. 12승을 달성하면 사냥꾼 5장을 얻을 수 있는데, 업데이트 당일날 출시되었기에 선행공개는 아니다.
출시 후 사냥꾼의 평가는 좋지 못한 편이었다. 아직 연구가 많이 진행되지 않았고 특이한 운용법 때문에 운영법 정립이 쉽지 않았기 때문. 심지어 처음에는 최대 사거리라면 프린세스가 버텼었다...
2018년 1월 24일 패치로 사정거리가 4로 줄어들고 발사 각도가 좁아졌다. 무기 사정거리는 그대로이다.
큰 상향을 받고 날아오른 감전돌이와는 달리 사냥꾼은 버프를 받았음에도 잘 쓰이지 않다가 2018년 4월부터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며 주류 카드로 급부상했다. 쌍프린스 덱이 메타권에 든 이후로 다시 꾸준히 강세를 보이는 자이언트 덱, 1티어 메타에서는 벗어났지만 자주 보이는 도틀램 덱, 간간이 등장하여 교묘하게 승리를 가져가는 라벌 덱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호총사 덱에 파이어 볼 유도 겸 근딜러 처리용 유닛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광부 덱에도 많이 들어간다. 하지만 광부나 고블린 통을 기반으로 한 순환덱을 상대로는 약한 모습을 보인다.
2018년 10월 기준 사냥꾼은 자독 덱과 호총사 덱에서 수비 유닛 역할을 맡게 되었다. 자이언트든, 골렘이든 바로 앞에서만 때리면 만렙 기준 1000이라는 흉악한 데미지를 넣기 때문에 이들의 하드 카운터로 열일하고 있다. 파이어 볼에 취약하다는 약점이 있지만,[5] 알다시피 삼총사 덱은 '''파이어 볼을 유도해 파이어 볼에 취약한 유닛으로 상대방의 타워를 밀어버리는 것'''이 정석이기 때문에 그리 큰 약점은 아니다.
2019년 기준 사냥꾼은 대체적으로 비주류 카드이지만 자이언트 덱, 자고파키 덱 등 몇몇 덱에서 여전히 쓰이고 있다. 버프가 딱히 필요할 정도로 약하지도, 그렇다고 너프를 먹기도 애매한 성능이기 때문에 버프/너프 패치를 피해가고(?) 있다.
그러다가 결국 10월 7일 패치로 상향을 받게 되었다. 상대적으로 비주류여서 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데, 공격력이 딱히 크게 늘어나지는 않아서 채용률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이 패치로 동렙 사냥꾼과 메가 미니언을 근접 기준 한 방에 잡을 수 있게 되었다.
신기하게도 애매한 스텟과는 달리 상위권에서는 주기적으로 계속 채용되고 있는 카드인데, 그 이유는 지상 탱커도 안정적으로 수비할 수 있으면서 공중 극딜을 뽑아내는 카드가 사냥꾼이 유일하기 때문. 2020년 7월 낚시꾼 버프로 사냥꾼의 입지는 더 높아졌으며, 11월 30일 기준 '''그랜드 도전 채용률 3위'''까지 올라왔다. 1위가 부동의 1위인 바바리안 통이고 2위는 낚시꾼임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채용률인 셈.
5. 업데이트 내역
- 2018/1/24 패치로 사정거리가 4로 감소하고 탄환이 퍼지는 각도가 좁아졌다. (버프)[6]
- 2018/4/24 패치로 바로 앞의 유닛도 쏠 수 있게 되었다. (버프)
- 2018/6/20 패치로 해금 아레나 위치가 아레나 9(정글 아레나)에서 아레나 1(고블린 스타디움)로 바뀌었다.
- 2019/10/7 패치로 피해량이 2% 증가하였다. (버프)
6. 카운터 카드
- 원거리 유닛: 원거리 유닛을 상대로는 산탄총 특성상 대부분 데미지가 거의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DPS 차이로 지게 된다.
- 번개 마법, 로켓, 파이어 볼, 독 마법: 체력이 낮기 때문에 번개와 로켓 한 방에 죽으며, 낮은 체력 특성상 파이어 볼+감전에도 죽는다. 사실상 머스킷병과 같다고 보면 된다.[7]
- 패치전에는 최악의 카운터였는데, 딱붙어 공격하면 120에 10배해서 1200의 피해가 들어가는데 사냥꾼은 죽는다. 결국 패치로 1번의 감전피해만 들어가게 되었다.
7. 기타
- 적지 않은 무게를 가진 돌진 유닛인 (다크) 프린스나 배틀 램으로 사냥꾼을 돌진하는 방향으로 밀 수 있다. 이를 이용해서 적 프린세스 타워 앞까지 사냥꾼을 보내서 다량의 산탄총 공격을 하는 전법[8] 을 이용할 수 있다.https://cafe.naver.com/clashroyale/1172624 아니면 2대2에서 얘한테 낚시꾼이나 토네이도를 사용해서 자기 타워 앞으로 미는 트롤러들도 가끔 보인다(...)
[1] 사정거리 이내 유닛을 공격하지만 산탄총 특성을 고려한 듯.[2] 도전 레벨 기준 페카의 칼질이 678인데 비해 사냥꾼은 총알 10발이 모두 꽂히면 무려 700이며, 10방이 모두 명중할 경우 메가 미니언 수준의 체력의 유닛이 원콤이 난다.[3] 범위가 넓다는 점 덕에, 다수의 해골들을 한 번에 녹일 수 있어 해골 통이나 무덤을 카운터치기에도 적합하다. 고블린 통도 적절한 타이밍에 타워 뒷편으로 내면 완막할 수 있다.[4] 탱커 견제, 위니 견제, 공중 커버, 역공까지 모두 안정적으로 가능한 카드는 사냥꾼이 사실상 유일하다.[5] 그래도 머스킷병이나 마법사만큼 약하지는 않다. 사냥꾼을 파이어 볼로 완벽하게 자르려면 최소 사냥꾼 +2레벨의 파이어 볼이 필요하다. 머스킷병이나 마법사가 +1레벨에 죽는 것과 비교하면 확실히 강한 편이다.[6] 무기 사정거리는 그대로이다. 너프로 오해하기 쉽지만 사실은 버프다. 조금 더 가까운 곳에서 데미지를 크게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무덤과 유이하게 범위가 줄어들면 버프인 카드라고 볼 수 있다.[7] 사실 체력도 해골 하나 정도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8] 이 경우, 펠릿이 전부 박히면 프린스의 돌진이 박힌 것이나 마찬가지다.